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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티끌모 태산,티끌입니다.

 

해외 ETF에 투자하다 보면 ETF 이름 끝에 (H)라는 글자가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이건 환헤지를 의미하는데요. 이것이 뭘 의미하는지, 그리고 노후 대비 장기 투자 시에는 어떤 걸 고르는 게 좋을지 궁금하실 겁니다.

 

특히 S&P500 ETF처럼 인기 있는 미국 주식 ETF의 경우, 환헤지를 해야 할지 말아야 할지는 투자자마다 고민이 많습니다.

 

오늘은 이 부분에 대해 정리해보겠습니다.

 

 

 

 

환헤지란 무엇인가요?

ETF 이름에 (H)가 붙어 있다면 환헤지형 ETF입니다.

이는 해외 자산 투자 시 발생할 수 있는 환율 변동 위험을 줄이기 위한 전략입니다.

 

예를 들어, 미국 S&P500에 투자하는 ETF는 달러로 자산을 보유하게 됩니다. 그런데 달러가 약세가 되면, 아무리 미국 주식이 올라도 환차손 때문에 수익이 줄어들 수 있죠.

이를 방지하기 위해 ETF 운용사는 환율을 고정하거나 환율 리스크를 줄이는 계약(선물/스왑 등)을 사용합니다.

 

 

 

 

 

환헤지형 vs 비헤지형 간단 비교

 

 

 

노후를 위한 장기 투자엔 무엇이 더 나을까?

일반적으로 장기 투자에서는 환헤지형 ETF가 더 적합하다고 이야기됩니다.

 

그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 환율 예측은 어렵다: 장기적으로 환율이 어떻게 움직일지 누구도 확신할 수 없습니다.
  • 안정적인 복리 투자: 환율 리스크를 줄이면, 자산 자체의 성장에만 집중할 수 있습니다.
  • 노후 자금은 안정성이 중요: 손실 가능성을 줄이는 것이 수익을 늘리는 것보다 더 중요합니다.

 

 

 

 

그런데 S&P500은 예외일 수 있다?

흥미로운 점은, S&P500 지수는 미국 달러 자산이라는 점에서 환헤지 여부를 다르게 볼 필요가 있다는 것입니다.

 

  • 미국은 기축통화국이고, 달러는 장기적으로 원화보다 강세를 보여온 경향이 있습니다.
  • 이 말은, 비헤지형 S&P500 ETF를 보유하면 장기적으로 환차익을 누릴 가능성이 있다는 뜻이죠.
  • 실제로 2020~2022년 원/달러 환율 급등기에는 비헤지형 ETF 수익률이 더 높았습니다.

 

 

 

 

어떤 걸 선택할까?

 

 

 

혼합 전략도 고려해보세요!

  • 환헤지형 50% + 비헤지형 50%, 또는
  • 비헤지형 70% + 환헤지형 30%처럼

이렇게 포트폴리오를 나눠서 운영하면 환율 방향성에 대한 부담을 줄이면서도, 어느 쪽이든 일정 수익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노후를 위한 장기 ETF 투자에서는 변동성을 줄이고, 꾸준한 복리 수익을 추구하는 전략이 핵심입니다.

S&P500처럼 대표적인 미국 ETF는 환헤지 여부에 따라 수익률 차이가 크게 날 수 있으니, 본인의 투자 목적과 성향을 고려해 현명하게 선택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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