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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티끌모아 태산,티끌입니다.
요즘 고배당 ETF나 커버드콜 ETF라는 말 자주 들으시죠?
저도 처음엔 "커버드콜? 콜옵션? 무슨 뜻인지 하나도 모르겠는데?" 싶었어요.
그래서 오늘은 저처럼 처음 접하는 분들도 이해할 수 있도록 쉽게 정리해볼게요!
콜옵션이란?
– "살 수 있는 권리"
먼저 콜옵션(Call Option)부터 알아볼게요.
이건 간단히 말해서,
"앞으로 어떤 주식을 정해진 가격에 살 수 있는 권리"를 말해요.
예시로 이해하기
- 현재 삼성전자 주가가 6만 원이라고 해볼게요.
- 내가 한 달 뒤에 6만 5천 원에 삼성전자 주식을 살 수 있는 권리(콜옵션)를 1천 원 주고 샀어요.
▶ 주가가 6만 원으로 떨어졌다면 ↓
☞ 굳이 비싼 6.5만 원 주고 살 필요 없죠. 그냥 권리를 포기하면 끝!
→ 손해는 1천 원 옵션값이 전부
▶ 주가가 7만 원으로 올랐다면 ↑
☞ 난 6.5만 원에 살 수 있는 권리를 가졌으니까
7만 원에 팔면 차익 5천 원 - 옵션값 1천 원 = 4천 원 수익!
즉, 콜옵션은 오를 거라고 생각할 때 사는 것이에요.
떨어지면 그냥 포기하면 되니 손실은 정해져 있고, 수익은 열려 있죠.
커버드콜 전략이란?
– 콜옵션을 파는 사람의 전략
그럼 이제 커버드콜이 뭔지 알아볼게요.
이건 콜옵션을 “파는” 쪽의 전략이에요.
이 전략을 쓰는 사람은 이렇게 생각해요
“내가 가진 주식을 당장 팔 생각은 없지만, 누가 사겠다고 하면 일정 가격에 팔아줄게.
대신 옵션료는 미리 줘!”
예시로 보기
- 내가 삼성전자 주식 100주를 보유 중
- 누군가에게 6.5만 원에 살 수 있는 권리(콜옵션)를 1천 원 받고 팔았어요.
▶ 한 달 뒤 주가가 6만 원으로 떨어진다면 ↓
- 상대방은 비싸게 살 이유 없죠 → 옵션은 무효
- 난 주식은 그대로 가지고 있고, 1천 원은 수익으로 챙김
▶ 주가가 7만 원으로 올랐다면? ↑
- 상대방은 6.5만 원에 사고 싶어하겠죠
- 나는 6.5만 원에 팔아야 함 → 더 오르는 이익은 놓치지만, 옵션료는 벌었어요
커버드콜 ETF란?
QYLD, XYLD, JEPI, TLTW... 요즘 인기 있는 ETF 중에 ‘커버드콜’ 전략 쓰는 게 많아요.
이런 ETF는
- 주가지수(예: 나스닥 100, S&P 500 등) 종목들을 보유하면서
- 그 지수 관련 콜옵션을 판매해 옵션 프리미엄(수익)을 받아요
→ 그래서 배당처럼 꾸준한 수익(월배당)을 주기도 하죠!
정 리
커버드콜이나 콜옵션은 처음 들으면 낯설지만, 알고 보면 그렇게 어렵지 않아요.
- 콜옵션: 오를 걸 기대하는 사람이 사는 권리
- 커버드콜: 내 주식을 빌미로 수익을 챙기려는 전략
ETF에 적용되면, 안정적인 배당 수익을 추구하는 방식으로 쓰이기도 해요.
이제 커버드콜 ETF를 봤을 때 “아~ 이건 옵션을 팔아서 수익 내는 전략이구나” 하고 생각하면 되겠죠?^^
오늘도 즐겁고 행복한 하루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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