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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티끌모아 태산,티끌이입니다.

 

오늘은 ETF 투자자라면 한 번쯤 궁금해봤을 ‘총보수(TER)’가 실제로 어떻게 반영되는지에 대해 쉽게 풀어보려고 합니다.

 

저도 처음엔 ‘이게 매일 빠진다고? 그럼 내 돈에서 자동으로 빠져나가는 거야?’ 하고 궁금했거든요.

 

 

 

 

총보수(TER)란?

 

먼저 용어부터 정리할게요.

TER (Total Expense Ratio, 총보수)는 ETF를 운용하는 데 들어가는 모든 연간 비용 비율입니다.

쉽게 말하면, 내가 보유한 ETF 자산 중 일부가 매년 ‘자동으로’ 운영비로 빠지는 구조예요.

 

포함되는 주요 항목은 다음과 같아요

 

  • 운용보수 : ETF를 설계하고 굴리는 자산운용사의 수수료 

 

  • 수탁보수 : ETF 자산을 보관해주는 은행의 수수료

 

  • 사무관리보수 : 회계·세무 등 행정 업무 비용

 

  • 기타 감사·마케팅 비용 등

 

예를 들어,

ETF의 총보수가 1%라면, 내 돈의 1%가 1년 동안 운영비용으로 사용된다는 뜻입니다.

 

 

 

 

하지만 이 비용, 내가 직접 내는 건 아니다!

 

중요한 포인트!

ETF의 총보수는 내가 직접 돈을 내는 방식이 아니라,

ETF 내부의 자산에서 매일매일 조금씩 차감되는 구조입니다.

 

예   시

  • ETF 한 주 가격: 10,000원

 

  • 총보수: 연 1%

 

  • 하루당 약 0.00274%가 자산에서 빠짐

 

  • 즉, 매일 약 0.274원이 자동으로 차감됨

 

  • 이 결과는 ETF 수익률과 가격에 자연스럽게 반영됩니다

 

 

 

 

 

 

그러면 ETF가 손실 중일 땐?

 

이 질문, 저도 궁금했어요.

ETF 가격이 반토막 나도, 보수는 계속 빠지는 걸까?

 

네. 그렇습니다.

ETF가 손실 중이더라도,

자산이 0원이 되지 않는 이상 총보수는 계속 일할 계산으로 차감됩니다.

물론, 자산이 줄어든 만큼 차감되는 금액도 줄어들지만,

비율(%)은 변하지 않습니다.

 

 

 

 

누가 이 비용을 가져가나요?

 

‘내 자산에서 빠지는 비용, 어디로 가는 걸까?’

증권사가 가져간다고 오해하기 쉬운데요,

사실 이 비용은 아래 기관들이 나눠 갖습니다:

 

그리고 이들 기관은 매일 돈을 받아가는 건 아니고,

매일 계산된 비용이 쌓여서 분기나 연 단위로 정산됩니다.

 

 

 

 

내가 보는 수익률, 총보수 반영된 건가요?

 

네! ETF의 수익률, 가격, 배당금

총보수가 이미 반영된 ‘순수익 기준’입니다.

 

따라서 우리가 투자 앱이나 HTS에서 보는 수익률은

실제로 내 손에 들어오는 수익률과 거의 동일하다고 봐도 됩니다.

 

 

 

 

요약하면

 

총보수(TER)는 ETF를 운용하는 데 들어가는 모든 비용 비율

 

 투자자에게 직접 청구되지 않고, ETF 자산에서 매일 자동으로 차감

 

 ETF가 손실 중이더라도 자산이 남아있는 한 계속 차감

 

비용은 자산운용사, 수탁은행 등이 나눠 정기적으로 정산

 

 내가 보는 수익률은 이미 이 비용이 반영된 값

 

 

 


 

 

 

ETF를 오래 보유할수록 이런 간접비용도 무시할 수 없는 요소이긴 하지만

반대로, 이런 구조를 이해하고 나면 ETF의 가격 흐름을 더 명확하게 해석하는 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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