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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티끌모아 태산,티끌이입니다.
최근 ETF 시장에서 ‘데일리 커버드콜’이라는 생소한 이름의 ETF들이 눈에 띄기 시작했습니다.
대표적으로 ACE 미국빅테크+데일리타겟 커버드콜(합성) 같은 종목이 그 예입니다.
“데일리”라는 단어가 붙었지만,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레버리지 ETF의 ‘데일리’와는 완전히 다른 의미를 지니고 있습니다.
오늘은 일반 커버드콜 ETF와 데일리 커버드콜 ETF의 차이점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커버드콜 전략이란?
커버드콜 전략은 다음과 같은 방식입니다.
주식을 보유하면서 해당 주식의 콜옵션을 함께 매도해 프리미엄 수익을 얻는 전략
이 전략은 주가가 큰 폭으로 상승하지 않더라도 일정한 수익을 확보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으며, 횡보 또는 약간 하락하는 시장에 유리한 구조입니다.
일반 커버드콜 ETF의 구조
일반 커버드콜 ETF는 이 전략을 월 단위 혹은 분기 단위로 정기적으로 반복합니다.
예를 들어
- S&P500 커버드콜 ETF는 매달 첫 거래일에 콜옵션을 매도하고,
- 해당 옵션은 만기일까지 변경 없이 유지됩니다.
▶장 점 : 운용이 단순하고, 예측 가능함
▶단 점 : 시장이 급변해도 옵션 전략을 변경할 수 없어, 대응력이 떨어짐
데일리 커버드콜 ETF란?
데일리 커버드콜 ETF는 매일 옵션 전략을 재설정하는 유연한 커버드콜 전략을 사용하는 ETF입니다.
여기서의 "데일리"는 레버리지 ETF처럼 수익률 추적이 아닌,
매일매일 목표 수익률(Target Yield)을 달성하기 위한 옵션 전략을 새로 설정하는 걸 의미합니다.
예를 들어
- 하루 수익률 목표가 0.3%라면,
- 매일 그 목표에 맞춰 콜옵션의 행사가나 만기를 새로 조정하는 식입니다.
▶장 점 : 시장 상황에 빠르게 대응 가능, 수익률 최적화
▶단 점: 운용이 복잡하고, 투자자가 전략을 이해하기 어려울 수 있음
일반 커버드콜 vs 데일리 커버드콜
어떤 ETF가 더 좋을까?
▶시장 방향성이 뚜렷하지 않고 횡보가 예상될 때는
→ 두 전략 모두 유리하지만,
→ 보다 민첩한 수익 조정을 원한다면 데일리 커버드콜이 유리할 수 있습니다.
▶장기 보유 관점에서는
→ 일반 커버드콜이 구조가 단순하고, 예측 가능성이 높아 안정적입니다.
요 약
▶일반 커버드콜 ETF는
“정해진 주기로 옵션 전략을 반복하는 보수적 운용”
▶데일리 커버드콜 ETF는
“매일 전략을 최적화해 수익을 목표로 하는 적극적 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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