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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티끌모아 태산, 티끌이입니다.
블록체인에 대한 내용을 접하다 보면 암호화폐, 코인, 토큰이라는 용어를 자주 접하게 됩니다.
오늘은 그 중 토큰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토큰이란?
1. 토큰은 블록체인의 기능을 이용해서 만들어집니다.
● 예 : 이더리움 블록체인 위에서 ERC-20이라는 규칙을 따르는 토큰들이 만들어집니다.
● 개발자들은 이더리움의 블록체인 기술, 보안, 지갑 시스템 등을 그냥 빌려서 토큰을 만들어 쓰는 것입니다.
2. 자체 블록체인이 없어도 작동 가능
● 이더리움이나 솔라나 같은 기존 블록체인 위에 올라탄다고 표현할 수 있습니다.
● 블록을 만들거나 검증하지 않지만, 그 체인의 트랜잭션을 따라 움직입니다.
트랜잭션이란?
트랜잭션은 블록체인에서 일어나는 모든 활동(기록)이에요. 예를 들어 누군가에게 코인을 보내는 행위, 스마트 계약을 실행하는 것, NFT를 발행하거나 전송하는 것 등 이 모든 게 하나하나 트랜잭션입니다.
3. 토큰을 좀 더 쉽게 이해해 볼까요?
블록체인 = “놀이공원”
블록체인은 일종의 운영 시스템이에요.
예를 들면 이더리움이라는 놀이공원이 있다고 해볼게요
토큰 = “놀이기구 티켓”
놀이공원(=블록체인) 안에서 사용할 수 있는 티켓은 놀이공원이 만들어준 공간과 규칙을 빌려서 작동해요.
직접 놀이공원을 만든 건 아니지만, 그 안에서 기능하고 존재합니다.
4. 토큰의 예
유니스왑
이더리움 블록체인 위에서 만들어졌으며
거래나 전송을 할 때, 이더리움의 블록체인에 기록되고, 수수료는 ETH로 냅니다.
자체 블록체인은 없습니다.
테더(USDT)
이더리움, 트론, 솔라나 등 여러 블록체인 위에서 각각 발행됩니다.
어떤 체인 위에서 작동하느냐에 따라 수수료 구조나 주소 형식이 달라집니다.
여러 블록체인에서 사용가능한 토큰으로 발전
예전에는 전용 블록체인에서만 가능한 경우가 많았지만 요즘은 기술이 발전하여 다른 블록체인에서도 사용할 수 있는 방식들이 생겼습니다.
이더리움을 예로 들어보겠습니다.
ERC-20 “Ethereum Request for Comment #20”의 약자로 이더리움 전용 토큰 표준입니다.
이더리움 블록체인에서 토큰을 만들 때 따르는 규칙입니다.
주소, 전송방법, 잔액 확인 등 기능들이 이 표준을 따릅니다.
즉, ERC-20 토큰은 원래 이더리움 블록체인에서만 동작하도록 만들어졌습니다.
하지만 요즘은 여러 체인 사이에서 자산을 옮기거나 복사해서 사용하는 기술이 생겨났습니다.
브리지(Bridge)
● ERC-20토큰을 다른 체인으로 옮겨서 쓸 수 있도록 중간 역할을 해줘요.
● 예 : 이더리움의 USDT → 브리지를 통해 BNB체인에서도 사용가능해졌습니다.
래핑(Wrapping)
원래 토큰을 보관하고, 다른 체인에서 복제된 형태의 토큰을 발행합니다.
예 : 이더리움의 BTC → WBTC(Wrapped BTC)
이 경우, “다른 체인에서도 그 토큰을 쓸 수는 있지만, 실제로는 원본과 1:1 대응되도록 설계된 복제본”이라고 보면 되요.
예시 :
USDT(테더)
● ERC-20 USDT → 이더리움 기반
● TRC-20 USDT → 트론 기반
● BEP-20 USDT → BNB 스마트체인 기반
이름은 같지만 체인마다 “규칙”과 “주소 체계”가 다르기 때문에 구분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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